티스토리 뷰
목차
수능을 정확히 100일 앞둔 시점은 수험생에게 심리적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 시기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는 지금까지의 학습을 정리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체계적인 생활 리듬을 만들어 가야 하는 때입니다. 특히, 시간 관리는 단순히 “얼마나 공부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분하느냐”가 핵심입니다. 하루하루의 루틴이 쌓여 최종 성적에 직결되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명확한 시간 관리 전략이 필요합니다.
1. 하루 시간 루틴 설정
남은 100일 동안은 루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성적 안정화의 비결입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하루 시간 관리 예시입니다.
시간대 | 활동 | 목표 |
---|---|---|
06:30 ~ 08:00 | 아침 기상 + 간단한 운동 + 전날 오답 복습 | 두뇌 활성화, 기억력 강화 |
09:00 ~ 12:00 | 수학, 국어 등 집중 과목 학습 | 에너지 최상 시기 활용 |
13:00 ~ 15:00 | 영어 듣기/독해 연습 | 집중도 유지 + 감각 훈련 |
16:00 ~ 18:00 | 탐구 과목 2단원 정리 | 누적 학습 & 단기 집중 |
19:00 ~ 21:00 | 모의고사 풀이 + 오답 분석 | 실전 감각 훈련 |
22:00 ~ 23:30 | 오늘 학습 정리 + 암기 과목 복습 | 장기 기억 강화 |
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하루를 기상–집중–리뷰–정리의 흐름으로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과목별 시간 배분 전략
- 국어: 아침 집중력을 활용해 비문학/문학 독해 연습
- 수학: 오전 시간대 배치, 최소 2~3시간 확보
- 영어: 매일 듣기 연습 + 지문 독해 루틴 유지
- 탐구: 오후~저녁 집중도 낮을 때 암기형 학습
중요한 점은 약점 과목에 시간을 더 배분하되, 강점 과목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학이 취약하다면 하루 3시간 이상 확보하되, 영어 감각은 매일 30분 이상 유지해야 실전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3. 모의고사와 시간 관리
남은 100일 동안은 모의고사를 점수 확인용이 아니라 실전 훈련용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반드시 실제 시험 시간과 동일하게 풀고, 시간 배분 훈련을 하세요.
- 국어: 80분 → 10분 단위로 지문별 시간 체크
- 수학: 100분 → 쉬운 문제 60분, 준킬러 25분, 킬러 15분
- 영어: 70분 → 듣기 집중 후, 독해 속도 훈련
모의고사 후에는 반드시 오답 분석을 통해 시간 손실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문제 난도가 아니라 시간 배분 실패가 성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4. 휴식과 멘탈 관리
시간 관리의 핵심은 공부만이 아닙니다. 수능 100일 시점에는 멘탈이 흔들리면 성적에도 직접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휴식 관리가 중요합니다.
- 매일 7시간 수면 확보 (최소 6시간 이상)
- 50분 학습 후 10분 휴식 리듬 유지
- 가벼운 스트레칭·산책으로 피로 회복
-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SNS 피하기
꾸준함이 최고의 전략이다
수능 100일, 시간 관리는 단순히 공부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하루 루틴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과목별로 전략적으로 시간을 배분하며, 모의고사로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무엇보다 꾸준한 생활 리듬과 멘탈 관리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성적 상승이 가능합니다. 남은 100일 동안 자신만의 루틴을 확립하고, 하루하루를 충실히 실천해 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