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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여행 욕구가 절로 생기죠. 특히 강원도는 가을 단풍의 대명사라 불릴 만큼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서울에서 2~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으로 제격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2025 가을 시즌에 꼭 가봐야 할 강원도 단풍 드라이브 루트 BEST 5를 소개합니다.
단풍 절정 시기, 추천 루트, 주차 꿀팁, 그리고 코스별 숨은 볼거리까지 정리했으니 출발 전에 체크해 보세요.
📌 목차
- 설악산 국립공원 드라이브 코스
- 오대산 선재길 & 월정사 드라이브
- 양양 56번 국도 해안 드라이브
- 평창 대관령 옛길 드라이브
- 홍천 팔봉산 & 비발디파크 드라이브
- 강원도 드라이브 여행 꿀팁
1️⃣ 설악산 국립공원 드라이브 코스 – 가을 단풍의 끝판왕
설악산은 강원도의 상징 같은 곳으로, 가을이면 전국에서 단풍을 보러 오는 여행객으로 붐빕니다.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미시령 옛길이나 소공원 진입로를 따라 달리면 길가 양옆으로 펼쳐진 단풍 터널이 여행의 시작부터 감탄을 자아내죠.
특히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정상에서 붉게 물든 계곡과 설악산의 봉우리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추천 시기: 10월 중순 ~ 10월 말 (절정 시기)
- 추천 루트: 속초 시내 → 미시령 옛길 → 설악산 소공원 → 권금성
- 볼거리: 신흥사, 비룡폭포, 울산바위
- 주차 팁: 주말에는 오전 8시 이전 도착해야 주차 가능
- 추가 코스: 속초 중앙시장 들러 회냉면, 튀김, 닭강정 맛보기
2️⃣ 오대산 선재길 & 월정사 – 힐링 드라이브 + 걷기 여행
평창에 위치한 오대산은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길로 꼽히며, 가을 단풍 시즌에는 전나무 사이로 붉은 단풍잎이 떨어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듭니다.
차로 진부IC에서 내려 월정사까지 드라이브한 후, 선재길을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 추천 시기: 10월 중순 ~ 10월 하순
- 드라이브 루트: 진부IC → 월정사 → 상원사 → 선재길
- 걷기 정보: 선재길 왕복 10km, 천천히 걸어도 3~4시간 소요
- 포인트: 전나무 숲길 + 단풍잎 길에 쏟아지는 햇살
- 팁: 편한 신발 필수, 도시락 싸서 숲길 중간에서 소풍처럼 즐기면 좋음
- 근처 맛집: 메밀막국수, 황태구이, 강원도 감자전 추천
3️⃣ 양양 56번 국도 해안 드라이브 – 바다와 단풍의 콜라보
단풍 하면 산만 떠오르지만, 바다와 함께 즐기는 가을 드라이브는 또 다른 매력을 줍니다.
양양의 56번 국도는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 있어 바다와 단풍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독특한 코스입니다.
- 추천 시기: 10월 하순 ~ 11월 초
- 드라이브 루트: 낙산사 → 하조대 → 죽도정 → 동호해변
- 볼거리: 낙산사 의상대, 하조대 전망대, 해안선 카페 거리
- 팁: 일몰 시간대에 맞춰 드라이브하면 붉게 물든 하늘과 단풍의 조합이 최고
- 추가 추천: 죽도해변 인근 서핑 스팟 구경, 카페에서 따뜻한 라떼 한 잔
4️⃣ 평창 대관령 옛길 드라이브 – 낭만적인 단풍길
대관령 옛길은 드라이브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루트입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달리면 차창 밖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단풍 터널이 펼쳐집니다.
양떼목장, 삼양목장, 대관령 하늘목장 등을 함께 코스로 넣으면 하루 일정이 알차게 완성됩니다.
- 추천 시기: 10월 중순 ~ 하순
- 드라이브 루트: 강릉 방향 → 대관령 양떼목장 → 삼양목장
- 포인트: 초원과 단풍이 동시에 보이는 풍경
- 팁: 새벽에 방문하면 운무가 낀 신비로운 풍경을 볼 수 있음
- 맛집 추천: 평창 한우, 황태구이, 감자옹심이 국밥
5️⃣ 홍천 팔봉산 & 비발디파크 – 가족 여행 추천 루트
서울에서 1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는 홍천은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완벽합니다.
팔봉산은 초보자도 오를 수 있는 낮은 산으로, 홍천강과 함께 단풍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근처 비발디파크까지 이동해 스파나 리조트를 즐기면 1박 2일 여행으로도 좋아요.
- 추천 시기: 10월 하순 ~ 11월 초
- 추천 코스: 팔봉산 트레킹 → 홍천강 드라이브 → 비발디파크
- 장점: 가벼운 산행 + 온천 + 숙박까지 한 번에
- 팁: 단풍 구경 후 저녁에는 스파에서 피로 풀기
- 추가 추천: 홍천강변 카페 투어, 현지 막국수 맛집 들르기
🚦 강원도 드라이브 여행 꿀팁
- 출발 시간: 오전 6~7시 출발 시 도로 정체 피하고 여유롭게 여행 가능
- 주차: 설악산·월정사 등은 오전 9시 이전 도착 권장
- 날씨 체크: 단풍 절정 시기 확인 후 이동, 비 오는 날은 미끄럼 주의
- 준비물: 따뜻한 바람막이, 간식, 물, 카메라, 보조배터리, 쓰레기 봉투
- 안전 운전: 단풍 시즌엔 커브길 관광 차량 많으니 속도 줄이고 안전거리 확보
✨ 마무리
강원도의 가을은 어디를 가도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설악산의 웅장한 단풍, 오대산의 고즈넉한 숲길, 양양 해안의 푸른 바다와 붉은 단풍,
대관령의 드라이브 로드, 홍천의 강변 루트까지…
각각의 코스마다 다른 매력이 있어 어떤 곳을 선택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여행이 될 거예요.
이번 주말 차 한 대로 강원도로 떠나서 가을을 온몸으로 느껴보세요.